일본여행/다카마츠

다카마쓰성터(=타마모 공원) 상세 설명

무스타파 2024. 12. 8. 21:25
다카마쓰 성터 / 구글맵

: 다카마쓰 성은 바다를 이용하여 해자(구덩이)를 깊게 만들어서 방어 하는 수성(水城)으로 이마바리성(今治城), 나카츠성(中津城)과 함께 일본 3대 수성 중에 하나 입니다.

현재는 다카마스성이 아닌 성터로 불리우고 있는데 그 이유는 기존의 건물들이 메이시대 이후에 많이 해체되었고, 천수각도 1884년에 노후화로 해체되어서 현재 남아 있는 건물들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1884년에는 성터를 정비해서 타마모 공원(玉藻公園)이라는 이름으로 개방했습니다.

1. 찾아가는 법

굉장히 찾기 쉬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JR노선 다카마쓰역이나 고토덴 다카마쓰칫코역(高松築港)으로 찾아오시면 서문쪽으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JR 호텔 클레멘트 다카마츠 호텔에 숙박하시면 걸어서 5분 정도 걸립니다. 게다가 객실 위치에 따라서 객실 내에서 창문 밖으로 구경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5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해서 아침에 조식 먹기 전에 산책 삼아서 돌아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2. 이용기간 및 이용시간

이용시간 안내표

 

3. 관람안내

 

빨간선, 파란선, 초록선 순으로 이동하시면서 구경하시면 됩니다.

다카마쓰성터 / 타마모공원

: 우선, 일본성의 구성은 시대에 따라서 조금 다르지만 보통 혼마루(=본성)을 중심으로 니노마루(=2번성), 산노마루(=3번성)를 배치하는 구조 입니다. 추가적으로 천수각은 감시탑 역할 혹은 권력을 상징하며 혼마루에 위치하게 됩니다.

 

타마모공원 1번째 갈림길 / 구글맵

서문으로 들어오셔서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 공터는 예전에 니노마루(=2번성)이 존재했던 곳입니다.

직진해서 들어오시다 보면은 하단과 같은 갈림길이 보입니다 이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가시면 사야바시, 혼마루와 천수각을 보실 수 있습니다.

1번째 갈림길을 따라 들어오시다 보면 하단과 같이 사야바시(=칼집다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지붕이 없는 형태로(=난간교 형태) 되어 있을 때에는 란칸다리라고 불리웠습니다.

시기가 정확하지 않으나 천수각 해체시점에 지붕이 생기면서 형태가 칼집과 비슷해 지면서 칼집다리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이 다리는 니노마루에서 혼마루(본성)로 가능 유일한 통로였으며 적군이 쳐들어 왔을 때에는 이 다리를 끊어서 가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야바시(=칼집다리) / 구글맵

 

사야바시에서 바라본  다카마쓰칫코 역

 

사야바시를 건너서 적들의 침투를 막던 구부러진 길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하단의 그림과 같이 공터와 끝편에는 돌계단으로 올라 갈 수 있는 곳이 보이는데 이 전체가 혼마루 구역입니다.

혼마루 터 / 구글맵

특히 돌계단으로 올라가게 만들어진 곳은 천수각 터로 올라가서 바닷가 쪽을 보시면 경치가 좋습니다.

천수각 터 / 구글맵

 

천수각 터에서 바라본 풍경 / 구글맵

이제 다시 돌아오셔서 서문 입구 쪽에 있던 갈림길에서 앞으로 가시면 됩니다.

현재는 양쪽에 돌담이 있는데 이 사이에는 쿠로가네몬이라는 문이 있었습니다. 여기를 지나쳐서 들어가면 보이는 곳들이 산노마루 구역 입니다 조금 들어가시면 해수를 조절하기 위한 기계 장치가 보이고 더 앞에는 물고기 먹이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다카마쓰 성의 특이한 점인데 해수를 끌어와서 쓰다보니 특이하게도 해자에 도미 같은 바닷가 물고기 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니노마루에서 산노마루들어 가는 곳(=쿠로가네몬)

여기를 지나쳐서 쭉 오시다 보면 하단과 같은 두번째 갈림길이 보이시는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히운각의 정원으로 가는 길이고 앞으로 쭉 가시면 쓰키미야구라 망루, 미즈노테고문, 와타리야구라 망루로 가는 길 입니다. 여기는 일요일에만 개방을 하고 있어서 일요일에 오시지 않았다면 여기서 오른쪽으로 꺽어서 산책하시면 됩니다.

 

타마모공원 2번쨰 갈림길 / 구글맵

앞으로 쭉 오셔서 왼편으로 꺽으시면 쓰키미야구라 망루(月見櫓), 미즈테고문(水手御門), 와타리야구라(渡櫓)를 보실 수 있습니다. 와타리야구라는 창고 역할을 하는 곳이고 미즈노테고문은 바닷가 쪽으로 연결된 문으로 예전에 이쪽으로 나가서 작은 배를 타고서 바다로 나가서 큰 배를 타고서 멀리 가는 역할을 했습니다. 쓰키미야구라 망루는 오가는 배들을 감시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번주가 돌아오는 배의 도착을 기다리며 보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쓰키미야구라 망루의 원래 명칭은 着見櫓(도착을 보는 망루)이었다고 합니다. (출처:다카마쓰시 공식관광사이트)

와타리야구라, 미즈테고문, 쓰키미야구라 망루 / 구글맵

 

 

미즈테고문 / 구글맵

다음으로 가보실 곳은 히운가쿠(=피운각,披雲閣)과 히운가쿠 정원 입니다.

에도시대에 번의 정무 장소이자 번주가 거주하던 건물입니다. 현존하는 히운가쿠는 에도시대의 절반 정도 규모로 1917년에 재건축되었습니다.

지금은 다도회나 꽃꽂이 전시회 등에 이용되는 등 행사가 개최될 때만 이용자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앞쪽에는 가레산스이(돌과 모래로만 꾸민 정원) 양식의 정원이 있습니다.

히운가쿠(=피운각,披雲閣)

히운가쿠를 지나쳐서 오시면 사쿠라고몬(桜御門)에 도착하게 됩니다. 산노마루 입구를 막는 문이었습니다. 1945년 다카마쓰 공습으로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2022년 다시 지었습니다.

사쿠라고몬 / 구글맵

사쿠라고몬을 지나서 조금 더 오시면 밑에 사진과 같은 우시토라야구라(艮櫓, 간루)가 보입니다. 우시토라라는 말은 북동쪽을 뜻하는 말로 우시토라야구라를 풀어보면 북동쪽의 망루라는 말이 됩니다. 근데 지도상으로 보면 위치한 곳은 남동 쪽입니다. 이유는 원래는 북동쪽에 위치해 있었는데 1967년에 지금의 자리로 이전되었기 때문입니다.

우시토라야구라 / 직촬

이제 여기서 조금만 왼쪽으로 가시면 동문(아사히몬,旭門)과 주차장을 이어주고 있는 아사히바시(욱교,旭橋) 가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셨으면 다시 돌아서 서문으로 오시면 됩니다.

아사히몬과 아사히바시 / 구글맵

끝.